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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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불청' 015B 김태우 깜짝 근황 "목사가 되어도 사람은 안 변해"…불청 콘서트 출격

작성 2019.04.03 00:14 수정 2019.04.03 08:34 조회 1,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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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015B의 김태우가 목사가 되었다는 근황이 공개됐다.

2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015B의 '아주 오래된 인연'을 불렀던 김태우가 의외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불청 멤버들은 '불청 콘서트' 회의를 위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MC 강수지 역시 깜짝 등장해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어 멤버들은 기타 김도균, 베이스 장호일, 드럼 최재훈, 싱어 김광규로 구성된 '내시경 밴드'의 연습 영상을 시청했다.

프레디 머큐리로 완벽 변신한 김광규의 모습에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최재훈의 드럼 실력에 불청 멤버들은 "대단하다"며 칭찬했다.

그러자 최재훈은 "너무 부끄럽다. 그런데 이런 기회가 어디 있겠나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불청 멤버들은 마지막 곡으로 부를 노래를 선곡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가 언급되었고 멤버들은 만장일치로 '보랏빛 향기'를 떼창곡으로 결정했다. 강수지는 부끄러워하며 "이건 내 곡이니까 제가 알아서 준비를 해보겠다"며 전했다.

한편 장호일은 "015B 노래를 하려면 객원가수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번 콘서트에도 객원가수를 초청했다"며 "그동안의 객원가수를 합하면 50명이 넘는다. 인재 발굴에 뛰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불청 콘서트에 초특급 구원투수로 등장한 객원가수는 바로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불렀던 김태우였다.

장호일은 김태우에게 "오랜만이다. 이렇게 연락이 되어야 만나는구나"고 인사했다. 오랜만에 TV에 출연한 김태우는 "015B 하면 나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호일은 "트러블 메이커였던 김태우가 목사가 됐다는 것이 너무 안 믿겨진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태우는 "그 말이 맞다. 성경을 읽어보니 사람은 변하지 않더라"며 목사가 되었다는 뜻밖의 근황을 전했다.

이후 김태우는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부르게 된 계기에 대해 "(윤)종신과 놀다가 정석원 형에게 나도 노래 하나만 줘, 해서 부르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자 장호일은 "아니다. 그때 내가 광고회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어느 날 회사에서 급하게 데모 녹음을 해야 했다. 그때 윤종신이 없어서 너한테 녹음을 맡겼다. 그때 네 목소리가 상상 이상으로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장호일은 "그때 내가 감명을 받고 놀라서 내가 석원이한테 전화를 했다. 석원이한테 내가 태우가 노래를 정말 잘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정석원이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준 것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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