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개그맨 김재우가 5개월 만에 SNS를 재개한 가운데 그가 올린 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재우는 3일 오후 4시 30분께 자신의 SNS에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군요…. 그간 여러분들은 잘 지내셨나요?"라는 글로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도..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또한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김재우는 자신의 일상을 유쾌하게 표현한 SNS 글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이후 게재는 중단됐다.
5개월 간의 침묵을 깬 근황 글이 올라오자 팬들을 두 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돌아온 김재우에 대한 환영의 메시지와 더불어 삶의 고비를 잘 이겨내라는 응원이 다수였다. 반면 몇몇 네티즌은 '가족에게 무슨 일 생긴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김재우는 지난 2013년 3월 두 살 연하 은행원 조유리 씨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10월 득남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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