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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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케이케이 "사고로 전신마비…염치불구 병원비 도와달라"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4.04 14:21 수정 2019.04.04 14:32 조회 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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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케이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래퍼 케이케이가 태국 치앙마이의 한 수영장에서 사고를 당해 전신마비가 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도움을 호소했다.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6'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케이케이는 최근 자신의 SNS에서 "얼마 전 묵고 있는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5~6번 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현재 전신마비 상태이며, 치앙마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전투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케이케이는 사고 직후 몇 차례 응급 수술을 받은 뒤 아내의 간병을 받으며 현지 병원에서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케이는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 이겨내 왔었는데, 이번 위기는 좀 힘들다."는 글로 자신의 힘든 심경을 표현했다.

케이케이

케이케이는 "너무나도 비싼 이곳의 의료비에 저와 제 가족들은 무력하기만 하다. 열흘 정도의 입원, 수술, 약 값이 벌써 6천만원을 훌쩍 뛰어넘어가고 있고, 한시바삐 귀국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데 한국 수송비만 천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염치불고 글을 올린다."며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케이케이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도움 부탁드립니다. 원기옥을 모으는 마음으로 조금씩 힘을 부탁드린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귀국해서 재활 후 조금 더 나아진 사람으로 여러분들 앞에 다시 나타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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