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가로채널' 권율 "현빈, 동기지만 데뷔는 먼저…자주 연기 고민 나눠"

작성 2019.04.05 00:01 조회 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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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채널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권율이 현빈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가로채!널'(이하 '가로채널')에서는 배우 권율이 '막강해짐'에 출연해 핵인싸(?)다운 인맥을 자랑했다.

권율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재학 당시의 에피소드를 밝히며 "학교가 안성이었는데 저는 통학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하정우 형님이 자취를 하면 대학생활을 적응하는 데 더 좋다고 본인의 방에 같이 지내도록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시 하정우 형님이 학생회장이셨다. 그래서 어머니도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어머니께서 방값을 주셔서 정우 형님에게 전달했는데 형님이 그 돈으로 스쿠터를 사자고 하셨다. 그래서 같이 타고 캠퍼스를 누볐던 추억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권율은 현빈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권율은 "현빈은 저와 동기였다. 같은 방에 살기도 했다. 공식적인 룸메이트는 3명이었는데 비공식적으로는 6-7명 정도가 더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빈은 솔선수범해서 청소도 하고 그때도 깔끔했다. 그런데 당시 저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집으로 친구들을 자주 부르는 편이었다. 제가 배려가 없었다. 그런 점에서 현빈 씨가 좀 불편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1학년 당시 현빈과 연기 고민들을 많이 이야기 했다. 그때만 느낄 수 있었던 감정과 낭만들이 있었던 것 같다. 현빈은 동기지만 먼저 데뷔해서 선배기도 하다. 지금도 이야기를 자주 나눈다"고 말했다.

한편 권율의 절친으로 알려진 윤계상이 깜짝 영상을 보냈다. 윤계상은 영상을 통해 "권율 씨는 누구와도 눈높이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다. 그리고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상처도 많이 받는다"고 권율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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