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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음란물 유포혐의 입건…해외 매체들도 관심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4.05 13:51 수정 2019.04.05 14:48 조회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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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승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로이킴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한차례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해외 매체들도 이 소식을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2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로이킴이 성관계 장면 등이 담긴 불법 촬영 동영상을 수차례 유포한 단톡방에 함께 있던 멤버였다."고 전하면서 로이킴에 대해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하면서 스타덤에 오른 K팝 가수로, 현재 미국 조지타운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위크 보도 당시 로이킴은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로만 알려져 참고인 조사만 예정된 상태였다.

뉴스위크는 "로이킴의 소속사와 조지타운 대학으로 여러 차례 이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연락을 취해보았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고도 설명했다. 이후 지난 4일 로이킴은 한 차례 단톡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에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와 영국의 NME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이 소식을 전하면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 모 씨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이들과 함께 단톡방 멤버였던 로이킴도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킴 승리

해외 매체들도 가수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 남성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불거진 이른바 '몰카 스캔들'을 비중 있게 뉴스로 다루고 있다.

지난 4일 미국의 대표 일간지 LA타임즈는 "정준영, 승리 등이 포함된 K팝 스캔들이 뇌물, 경찰 부패, 매춘, 마약 거래 등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K팝 스타들은 불법적인 촬영물이 얼마나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로 더욱 비난받고 있다."고 문제를 짚었다.

한편 경찰은 '정준영 단톡방' 가운데 불법 촬영된 사진이나 영상, 음란물 등이 유포된 곳은 총 23곳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단톡방에 참여했던 연예인으로는 가수 승리, 최종훈, 로이킴, 강인, 용준형, 이종현, 정진운, 모델 이철우 등으로 확인됐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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