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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셋 낳고파"…이정현, ★ 하객 축복 속 연하 의사와 결혼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4.08 08:22 수정 2019.04.08 09:06 조회 3,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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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연합뉴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정현이 3세 연하의 의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정현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했다. 신랑은 약 1년간 교제한 3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다. 결혼식은 남편이 비연예인인 것을 고려해 가족들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졌다.

결혼식 축가는 가수 백지영, 사회는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결혼식에는 특급 스타들이 하객으로 총출동했다. 배우 고소영, 유지태, 이병헌-이민정 부부, 손예진, 엄지원, 성유리, 서현, 산다라박, 오광록, 김호영 등이 참석해 이정현의 결혼을 축하했다.

결혼에 앞서 이정현은 기자회견을 열어 결혼 소감 등을 밝혔다.

이정현은 "이렇게 제 결혼식에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와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린다"라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친한 언니한테 소개를 받아서 만나게 됐다"는 신랑에 대해 "연하인데도 성실하고 너무 착하다. 거짓말 같지만 1년여 만나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정말로 진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러포즈에 대해 "어젯밤에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제 영상과 사진을 편집해서 깜짝 프러포즈를 해줬다"고 했다.

'2세 계획'을 묻자 이정현은 "제가 아이를 워낙 좋아해서 시간만 된다면 셋까지는 낳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면서 "열심히 노력해서 행복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고 대답했다.

또 부러워한 동료들이 있냐는 질문에 이정현은 "결혼식을 앞두고 주변 동료들 많이 축하해줬는데, 부러워한지는 잘 모르겠다"며 "친한 여배우 모임에 아직 결혼 안 하신 분들이 손예진, 공효진 씨인데 아침에 너무 축하해주면서 좋은 안부 문자 해줬다. 정말 긴장되고 떨린다. 축하해준 친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정현은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뒤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0년대 후반 '와', '반', '바꿔' 등의 노래가 큰 인기를 끌며 '테크노 여전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최근에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등에서 배우로 활약하며 수많은 연기상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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