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철파엠' 강경준 "6살 때 처음 봤던 아들…" 아침부터 '울컥'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4.08 08:49 수정 2019.04.08 09:08 조회 8,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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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강경준이 아들에게 감동한 사연을 전하며 울컥했다.

8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게스트로 강경준이 출연했다.

강경준은 "최근에 운 적 있냐"는 질문에 "운 적은 없는데, 감동받은 적은 있다"며 아들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강경준은 "제가 저녁을 먹으면서 반주를 하고 있었는데, 아들이 제가 혼자 술을 먹는 게 안쓰러웠나 보다"라며 "아들이 '아빠 한잔 먹어'라고 말하는데 감동이 왔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영철은 "벌써 아빠 나이를 이해해 줄 나이가 됐다"라며 "다 컸다"라고 칭찬했다.

강경준은 "아들을 6살 때 처음 봤는데, 지금 6학년이다"라며 어느새 아들이 자신을 생각해줄 만큼 훌쩍 컸다는 사실에 울컥했다. 김영철은 "강경준 씨가 지금 또 눈시울이 붉어졌다"라고 전했다.

또 청취자의 사춘기 사연을 전하던 중 DJ 김영철은 강경준에게 "아들한테 사춘기가 왔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경준은 "사춘기가 오긴 왔는데, 엄청 착하다. 사춘기는 저희가 온 거 같다. 오히려 아들이 우리한테 싸우지 말라고 중재한다. 저희가 철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경준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들이 있던 장신영과 열애 끝에 지난해 결혼했다. 신혼 11개월 차라는 강경준은 최근 SBS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 촬영으로 정글 생존에 도전했다.

강경준은 정글 경험을 묻자 "정글 굉장히 재밌었다. 한편으론 가족과 떨어진 게 처음이라, 가족의 소중함도 더 많이 느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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