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입소문이 이겼다"…'생일', '샤잠!'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4.09 08:55 수정 2019.04.09 09:08 조회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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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생일'이 개봉 2주 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생일'은 8일 전국 3만 9,13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1만 4,603명.

지난 3일 개봉한 '생일'은 '샤잠!'에 이어 줄곧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지만 2주 차 월요일에 접어들자마자 역전에 성공했다. '샤잠!'은 같은 날 2만 8,880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입소문의 힘이었다. '생일'은 개봉 이후 관람객들 사이에서 9점 대의 높은 평점을 받으며 추천 행렬이 이어졌다. SNS를 통한 구전 효과도 빛을 보기 시작했다.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도연과 설경구가 주연을 맡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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