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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 몰몬교 신자가 필로폰 투약?…언행 불일치 '의아'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4.09 09:25 수정 2019.04.29 17:34 조회 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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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8일 오후 4시 10분께 하일을 체포했다. 최근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많은 팬들은 몰몬교 신자인 하일이 마약에 손을 댔다는 것에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몰몬교의 본거지인 미국 유타주 출신의 하일은 한국에 포교를 위해 왔다가 귀화했다.

할리

몰몬교는 술이나 담배는 물론 카페인이 섞인 음료도 금기시한다. 하일은 2015년 한 방송에 출연해 간통법 폐지 반대는 물론 대마초 합법화한 미국의 일부 지역을 부정적으로 보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하일은 "무엇을 금지하던 법이 폐지되면 그것을 하려는 사람이 늘어난다"며 대마초가 합법화된 미국 지역을 예로 들었다.

1986년부터 국제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로버트 할리는 1997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했다. 현재 광주외국인학교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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