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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JTBC 퇴사 후 프리 선언 "실패 두렵지 않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4.09 13:54 수정 2019.04.09 14:56 조회 1,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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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장성규 아나운서가 JT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한다.

9일 JTBC에 따르면 장성규는 지난 3월 말부로 회사를 퇴사해 프리랜서 신분이 됐다. 그는 더 이상 JTBC 아나운서는 아니지만, JTBC의 계열사인 JTBC콘텐트허브 소속의 프리랜서로 활동하게 된다. 이에 퇴사 이후에도 JTBC 방송에 계속 출연할 수 있고, 보다 다양한 플랫폼에 진출할 수도 있다.

장성규는 지난 2012년 JTBC 개국과 함께 아나운서로 입사, 교양과 예능프로그램을 넘나들며 방송국을 대표하는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퇴사 소식이 알려진 후 장성규는 자신의 SNS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장성규는 "얼마 전 처음으로 사직서를 썼습니다. 부족한 제가 새 출발을 하게 된 겁니다. 약 8년간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준 jtbc 전 직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낼 수 있었던 용기입니다. 깊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면서도 과연 잘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다만 실패는 두렵지 않습니다. 이미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자신이 기특하고 멋집니다"라며 "이런 용기를 낼 수 있게 힘을 주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는 방송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리며 줄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장성규는 글과 함께 자신이 제출한 사직서 사진도 게재했다. '회사에 대한 건의사항' 항목에 "아나운서팀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은 부분이 눈길을 끈다.

다음은 장성규가 SNS에 게재한 글 전문이다.

일정 마치고 부재중 전화가 서른 통이나 와있길래 뭔 일 난 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우선 제가 직접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시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제 손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처음으로 사직서를 썼습니다. 부족한 제가 새 출발을 하게 된 겁니다. 약 8년간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준 jtbc 전 직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낼 수 있었던 용기입니다.

깊이 감사합니다.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면서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다만 실패는 두렵지 않습니다. 이미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자신이 기특하고 멋집니다.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저를 위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신 중앙 그룹 어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용기를 낼 수 있게 힘을 주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는 방송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리며 줄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프리선언

[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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