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불청' 김혜림부터 '프레디 광큐리' 김광규까지…불청 콘서트 '추억 소환'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4.10 00:51 수정 2019.04.10 08:00 조회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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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불청 콘서트가 추억을 소환했다.

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불청 콘서트 현장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치와와 부부' 김국진과 강수지가 막을 열었다. 이들의 컴백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들은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콘서트를 이끌었다. 이들의 소개에 첫 번째로 등장한 것은 양수경이었다.

양수경은 오랜만에 오롯이 가수 면모를 드러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김정균, 강문영, 박선영, 최민용이 '불탄 중년단'으로 양수경과 함께 무대를 꾸며 의미를 더했다.

다음은 015B의 순서였다. 장호일의 차분한 오프닝 이후 목사님이 된 김태우가 등장해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이들은 오랜만의 호흡에도 과거와 비교해 손색이 없는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신효범은 놀라운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환호케 했다. 또한 김부용은 권민중, 양수경, 신효범, 이재영의 지원 속에 20년 만의 은퇴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긴장감 속에 무대에 오른 김혜림 곁에는 김형석이 함께 했다. 김혜림의 '날 위한 이별'을 작곡한 그의 지원 속에 김혜림은 힘을 냈다. 김혜림은 "노래하게 돼서 너무나 기쁘다. 저는 이런 무대에 서게 될지 몰랐다. 귀한 무대에 서게 됐다"라며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형석과 함께 꾸민 김혜림의 '날 위한 이별'은 많은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불청 콘서트'를 위해 결성된 '내시경 밴드'가 다시 한번 분위기를 띄웠다. 보컬 김광규, 기타 장호일과 김도균, 드럼 최재훈이 주인공이었다. 이들은 퀸의 명곡을 재해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김광규는 프레디 머큐리의 의상과 몸짓을 그대로 재연하는 것은 물론 수준급의 가창력을 뽐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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