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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마약투약 공범 "경찰이 남양유업 3세인 것 알았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4.10 07:57 수정 2019.04.10 08:08 조회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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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황하나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에 대한 경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2015년경 황 씨와 함께 마약 투약을 해 처벌을 받았던 공범 조 모 씨가 "조사 때 경찰도 황하나가 남양유업의 3세인 걸 알았다."고 주장했다.

조 씨는 최근 YTN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자신이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경찰이 황하나 씨가 '남양유업의 손녀'라는 걸 알았으며, '황 씨가 마약을 먼저 제안하고 주사까지 놔줘서 함께 투약했다'는 진술도 했다고 밝혔다.

조 씨는 "경찰들이 황하나를 잡을 거라고 했다. '당연히 잡히겠지' 그렇게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남대문경찰서 담당 수사관은 조 씨의 진술 이후에도 단 한 차례도 황 씨를 부르지도 않은 채 시간을 끌다가 1년 6개월 만에 황 씨를 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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