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 씨가 눈물의 사죄를 했다.
10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서 수원지방법원에 도착한 할리는 취재진에게 울먹이며 "함께 한 가족과 동료들에게 죄송하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할리가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9일 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할리에 대한 구속 여부는 저녁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할리는 지난 8일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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