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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가수 요시키, 강원산불 피해 주민들 위해 1억원 쾌척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4.10 15:05 수정 2019.04.10 16:46 조회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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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재팬 요시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일본 그룹 엑스재팬 출신의 요시키가 최근 강원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요시키는 지난 4일 발생한 강원지역 산불 피해 아이들을 돕기 위해 써달라며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비영리 공익 법인을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요시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재단을 만든 뒤 2010년부터 운영 중이다. 요시키는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와 일찍 잃은 뒤 아픔이 많은 10대를 보냈던 것을 계기로 재단을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일본 재해 성금기부뿐 아니라 국경을 넘어 자선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요시키는 중국 쓰촨성 지진,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허비 피해지역에 기부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선행을 펼쳐왔다. 한국에서는 2002년 서울 소년원에서 재능기부차 위문 공연을 한 적이 있다.

10일 초록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요시키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강원산불 피해지역에 1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피해 지역 주민분들께 힘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

엑스재팬은 1985년 일본 가요계에 'X'(엑스)라는 이름으로 데뷔한 뒤 강렬한 하드록과 파워메탈 음악을 선보이며 한국 가요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요시키는 엑스재팬에서 리더를 맡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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