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재발굴단' 전문가, 9살 화학영재 조현수에 "언어이해-지각 추론 '영재 지능'…그릿이 있는 아이"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4.10 21:33 조회 1,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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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미래의 노벨상 주인공, 9살 화학영재의 꿈은?

10일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원소를 발명해 노벨상을 타겠다는 당찬 9살 조현수 군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조현수 군은 눈을 뜨자마자 원소주기율표를 그리며 하루를 시작했다. 막힘없이 원소주기율표를 그려낸 조현수 군은 원소 각각의 특성과 역사까지 꿰뚫고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조현수 군에 대해 그의 부모님은 "두 살 때부터 우주에 관심을 가졌다. 말도 못 할 나이었는데 우주에 관심이 있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은 조현수 군과 과학 교육 박사 최은정 박사님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박사님은 조현수 군을 보며 "원소에 대해서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원소가 어떤 화학반응을 하는지 다 알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조현수 군은 "2살쯤 우주를 좋아했다. 4살이 되자 관심이 끊어졌다. 7살 초부터 광물에 관심이 있었다. 그리고 8살 때 원소에 관심이 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불과 5개월 만에 원소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습득한 조현수 군.

그는 어릴 때부터 책을 읽어주면 울음을 뚝 그쳤다는 것. 전문가는 현수 군에 대해 "언어이해 139로 영재 지능이 나왔고 지각 추론도 135로 영재 지능이다. 끈기 그릿 있는 모습이 많이 나타났다. 그리고 탐색적 흥분을 지니고 있어서 창의적인 기질을 갖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전문가는 현수의 부모님에 대해 "아이의 난이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조금씩 도전시켜주는 것은 자극에 들어가고 옆에서 응원하고 지지하는 것은 후원에 들어간다. 두 분이 잘하고 계신다"라고 칭찬했다. 현수 군의 어머니는 평소 현수의 관심사에 맞춰 원소 퀴즈 놀이를 하는 등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놀이를 하고 있었다.

또한 현수 군의 어머니는 "하루는 집에 오니까 전선, 베개, 인형 등 다 잘랐더라. 그 안에 뭐가 있는지 궁금했다고 하더라. 난 옷은 새로 사면 되고 다른 것도 새롭게 마련하면 된다고 별로 개의치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현수 군이 가장 만나고 싶은 석원경 화학과 교수님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현수 군이 가장 좋아하는 책의 저서였던 것. 현수 군은 교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그동안의 자신의 연구 기록을 공개하고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석원경 교수는 현수 군에게 "앞으로 현수도 새로운 원소를 만들어서 대한민국을 빛나게 하는 훌륭한 과학자가 되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조현수 군은 마지막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방사능이 없는 원소를 만들고 싶다"라며 다부진 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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