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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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골목식당' 서산 돼지찌개집 "실치국 가격 5천 원"…백종원 "솔루션 끝! 밥 먹으러 올 것" 극찬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4.11 00:44 수정 2019.04.11 08:41 조회 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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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백종원이 서산 장금이 돼지찌개집에 또 한 번 감탄했다.

1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돼지찌개집의 신메뉴 실치국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서산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굴 다음에 뭐가 나오냐"라고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실치가 나온다"라고 답했다.

이에 백종원은 "굴 대신 실치도 써보셨냐?"라고 물었고, 사장님은 "실치가 나올 때는 시금치 넣고 실치국을 끓인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서산에서 먹을 수 있는 걸 개발해야 한다. 실치국 좀 끓여달라"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사장님은 바로 실치를 공수해 실치국을 끓였다. 사장님은 된장에 양파와 시금치, 실치를 넣어 실치국을 끓여 백종원과 정인선에게 선보였다. 백종원은 사장님이 내놓은 실치국을 맛보고 "시원하다"라고 감탄했다. 그리고 정인선은 실치국을 쉬지 않고 먹으며 "진짜 맛있다"라고 사장님께 칭찬했다.

백종원은 "이게 비주얼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장님은 "나도 안 먹는다. 난 꼴뚜기도 안 먹는다. 생긴 게 좀 그러면 못 먹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종원과 정인선의 맛에 대해 계속 극찬을 펼치자 사장님은 "그런데 손님이 없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백종원은 "우리가 알려드리면 되지 않냐"라며 "그런데 실치국 한 그릇에 얼마를 받으실 거냐"라고 물었다.

가격에 대해 5000원이면 된다는 사장님에 백종원은 너무 싼 게 아니냐며 우려했다. 정인선 또한 "5천 원을 받기에 실치가 너무 많이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장님은 "실치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다. 5000원이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다른 집은 가격을 내가 내리자고 하는데 진짜 괜찮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사장님은 "국인데 뭐, 5000원이면 된다"라고 쿨하게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백종원은 "난 이제 여기는 솔루션이 아니라 밥 먹으러 올 거다. 소머리국밥을 왜 파냐. 이걸 팔면 된다. 그리고 4월 이후에 메뉴는 함께 생각해보자"라며 "다음에는 뭘 먹을까?"라고 어느 때보다 들뜬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다.

한편 이날 백종원은 곱창집을 방문해 직접 곱창을 손질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솔루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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