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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故 장자연 가해자 처벌 없었다…부끄럽지 않고싶어 증언"

최종편집 : 2019-04-15 08: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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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윤지오가 故 장자연 사건 재수사 증언과 관련해 "훗날 부끄럽지 않고 싶어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북콘서트를 연 윤지오는 "책을 발간해서 지난 일을 폭로한 이유는 (장자연) 언니를 위해서도, 사회를 위해서도 있지만 훗날 부끄러워지고 싶지 않고 싶은 마음에서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증언을 결심한 뒤 곁에 있는 사람들이 떠나가 두려웠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가해자로 거론된 사람들은 거짓말 탐지기에서 거짓이 나와도 무혐의가 됐고, 재수사조차 안 받았다. 분명히 제대로 수사해달라고 요구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윤지오는 다른 공익제보자들이 자신과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비영리재단을 세워 모금한 650여만 원을 공익제보를 하는 증인과 목격자들을 돕는데 쓰겠다고 밝혔다.

최근 故 장자연과 관련된 책을 발간하고 폭로를 하는 것에 대한 의도를 의심받는 것과 관련해서 윤지오는 "사람들은 왜 이제야 이야기하는지 묻는다. 이익을 추구하러 나온 게 아니냐고 묻는데 늦게 나올 수밖에 없었다. 섣불리 나오기 어려웠다.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을 벗어난 일이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제2의 장자연'이 나오지 않도록 한 마디를 해달라는 요청에 윤지오는 "고인 물로 인해 깨끗한 물을 부어도 그 사람들만 바보가 되는 연예계가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북콘서트를 마친 윤지오는 캐나다로 돌아가서 외신 인터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kyak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