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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병을 막아라"…'해치' 영조 정일우의 첫 임무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4.15 10:19 수정 2019.04.15 14:58 조회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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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해치' 정일우가 역병의 위기 속 군주의 활약을 펼친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측은 15일, 정일우(영조 역)가 역병에 걸린 백성들을 다독이기 위해 활인서(조선시대 도성 내의 병인을 구료하는 업무를 관장했던 관서)를 방문한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금(정일우 분)이 보위에 오르며 영조로 즉위했다. 동시에 이인좌(고주원 분)가 밀풍군(정문성 분)-위병주(한상진 분)의 탈주를 돕고 이들과 반란을 도모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의문의 사내가 우물에 수상한 액체를 타고 이와 함께 원인을 알 수 없는 역병 바이러스가 조선을 발칵 뒤집는 등 향후 펼쳐질 전개에 대한 관심을 상승시켰다.

공개된 스틸에는 정일우가 활인서에 행차한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영조' 정일우가 삽시간에 퍼진 역병으로 혼란에 빠진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해 직접 나선 모습이다. 정일우는 고통에 몸부림치는 백성들의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는데, 그의 흔들림 없는 눈빛에 '역병을 꼭 진압하겠다'는 군주의 굳은 의지가 깃들여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정일우는 살주 소녀 사건과 함께 "땅의 세금은 땅의 주인에게 매길 것"이라는 사대부를 저격한 뼈 때리는 일침으로 백성들을 생각하는 성군의 진실된 모습을 보이는 등 숨죽이고 살았던 민심을 움직이는 반전을 전했다. 이에 과연 정일우가 역병으로 흉흉해진 민심을 다시 한번 진정시킬 수 있을지 그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해치' 제작진은 "정일우가 왕 즉위와 동시에 역병으로 혼란에 빠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선다"며 "정일우가 절체절명의 역병 위기를 어찌 헤쳐나갈지, 그가 보여줄 남다른 군주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해치'는 오늘(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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