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어벤져스4' 케빈 파이기, 폭풍 감동 예고 "휴지 가져오시길"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4.15 10:56 수정 2019.04.15 14:59 조회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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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가 '어벤져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어벤져스: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에 대해 귀뜀 했다.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케빈 파이기는 "5년 전 내 친구 톰 히들스턴(영화 '토르'의 조연 로키)과 함께 한국을 왔었다. 좀 더 빨리 다시 올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그러나 그 사이 한국 관객의 팬덤은 더 커졌다고 생각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케빈 파이기는 지난 10년 간의 여정과 향후 10년의 청사진을 묻는 질문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 영화 22편의 집대성이다. 앞으로 10년 간 더 많은 이야기를 보여드릴 것이다. 늘 그러했지만 이번 영화도 팬들을 위해 만들었다. 지난 10년 간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위해 달려왔다. 이번 영화를 통해 관객들이 많은 놀라움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어벤져스

이번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는 "휴지를 가져오시라고 말하고 싶다. 하하. 무엇보다 여러분의 사랑이 필요하다. 정말 많은 열정을 갖고 만들었다"라고 말해 영화의 감동을 예고했다.

케빈 파이기는 2000년대 초 마블 스튜디오에 합류해 2008년 '아이언맨'을 제작한 이후 22편의 히어로 무비를 만들었다. 현재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창조에 절대적 기여를 했으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둔 영화 제작자다.

내한은 두 번째다. 2013년 '토르: 다크월드'(앨런 테일러 감독)의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바 있다. 당시에도 그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국내 관객에게 고마움을 표한 바 있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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