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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으면 봐야지…조병규♥김보라, 20대 청춘남녀의 당당한 사랑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4.15 15:02 수정 2019.04.15 15:10 조회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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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김보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기침과 사랑은 숨길 수 없다고 했다. 공개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배우 조병규와 김보라가 20대 청춘남녀의 당당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월 초 종영한 JTBC 드라마 'SKY캐슬'에 함께 출연했던 조병규, 김보라는 드라마 방영 중에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SKY캐슬'의 메이킹 영상에서 조병규가 김보라의 손을 잡으려는 듯 한 모습이 포착되며, 두 사람이 실제 사귀는 사이가 아니냐는 의혹이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조병규와 김보라는 당시 각각 SNS 라이브와 언론 인터뷰에서 "연애 안 한다"라고 해명했다. 또 1월 3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도 두 사람 사이의 핑크빛 의혹이 불거지자, "친한 건 맞으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또다시 설명했다.

거듭된 해명에도 불구하고, 조병규와 김보라의 사이를 의심하는 눈길은 쉽게 거둬지지 않았다. 지난 2월 10일 떠나 3박 5일 일정으로 태국 푸껫에서 진행된 'SKY캐슬' 팀의 포상휴가 당시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SNS에 공개되자, 이들을 향한 열애 의혹 목소리는 계속 커져만 갔다.

조병규 김보라

그리고 결정적인 열애설 보도가 나왔다. 2월 21일 한 매체가 두 사람이 드라마 포상휴가를 전후해 따로 만나 데이트를 하는 모습, 팔짱을 끼고 포옹을 하는 등의 다정한 모습을 포착해 사진과 함께 열애설을 전한 것.

그동안 열애 의혹에 대해 부인해 왔던 양측은 사진과 함께 공개된 두 번째 열애설 앞에서는 입장이 달랐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2월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며 열애설을 인정,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이니 예쁘게 봐달라"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김보라는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저희는 드라마를 통해서 친한 동료 사이가 되었고, 이후 연락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서 2월 초부터 만나기 시작했어요"라며 팬들에게 조병규와의 교제에 대해 직접 밝히기도 했다.

2월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니, 조병규-김보라는 이제 사귄 지 막 2개월이 넘은 따끈따끈한 커플이다. 교제 초반에 열애 사실을 당당하게 인정한 청춘남녀는 이후 행보에서도 거침이 없다. 공개연애인만큼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연인에 대한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부끄러워하면서도 애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조병규

지난달 말 '2019 패션위크'에 참석한 조병규는 취재진이 "오늘 김보라 씨는?"이라고 묻자, 당황한 듯 미소 지었다. "(김보라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오늘 안 올걸요"라고 횡설수설하다가도 그는 "그분(김보라)은 잘 지내고 계십니다"라고 전하며, 부끄러운 듯 "아이 쑥스럽게…"라고 웃어 보였다.

특히 조병규는 15일 오전 방송된 SBS파워FM(107.7MHz)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여자친구 김보라를 향한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연애에 흥미를 잃은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던 중 조병규는 "난 연애세포가 죽어있으면 안 되는 상태"라며 김보라와 교제 중인 자신의 상황을 설명함과 동시에, "(김보라는)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다"라고 여자친구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DJ 김영철이 "자주 만나고 통화하나"라고 묻자 조병규는 "전화보다 직접 만나러 가는 걸 좋아한다. 보고 싶으니까 자주 간다"라고 김보라를 향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또 조병규는 "퇴근하고 나면 연락에 답하는 것도 귀찮아하는 스타일"이라면서도 "그분(김보라)이 있으면 귀찮지 않다. (평소에는) 휴대폰이나 답장이 늦고 잘 확인을 안 하지만, 그분은 예외"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하는 이들의 공개연애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이게 청춘이다" "예쁘고 좋을 때다. 많이 많이 사랑하길", "스캐 공식 커플. 예쁘게 잘 만나고 있는 듯", "보기 좋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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