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이재영이 히트곡 '유혹'과 '대단한 너'를 2019년 버전으로 새롭게 준비 중이라고 깜짝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러브FM(103.5MHz)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불타는 청춘' 멤버들인 가수 이재영, 김도균, 금잔디가 출연해 콘서트 후일담을 전했다.
'불타는 청춘'은 지난달 말 김국진-강수지 부부의 진행으로, 이재영, 김도균, 금잔디를 비롯해 양수경, 김완선, 신효범, 김혜림, 015B, 최재훈, 구본승, 김부용, 임재욱, DJ DOC 등 불청 멤버들이 총출동한 콘서트를 열어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불타는 청춘'은 지난 9일 방송에서 콘서트의 앞부분을 공개했고, 오는 16일 방송에서 나머지 후반부를 이어 공개한다.
이날 라디오에서 이재영은 자신의 히트곡 '유혹'을 라이브로 소화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이재영은 26년만에 오른 콘서트 무대였던 '불타는 청춘 콘서트'에서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던 이야기도 전했다.
DJ 김창렬은 이재영에게 "무대를 즐기는 게 보였다"라며 이 기세를 몰아 새로운 앨범 소식은 없냐고 물었다.
이에 이재영은 "'유혹'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다. 신곡 준비에 앞서 새로운 버전으로 발매해주면 좋겠다는 팬들의 요청이 있어서, '유혹'과 '대단한 너'를 2019년 버전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깜짝 소개했다. 김창렬은 이재영의 깜짝 새 앨범 소식에 "진짜 반갑다"며 환호했다.
'유혹'은 이재영이 1991년 발매한 1집에 수록된 곡이고, '대단한 너'는 1996년 발매한 3집의 타이틀 곡이다. 이 곡들을 2019년 버전으로 만든다면, 각각 28년, 23년만의 새로운 도전이다.
한편 이재영의 무대를 비롯해, 청춘들의 나머지 공연이 담길 '불타는 청춘 콘서트'는 1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불타는 청춘'에서 공개된다. 이재영의 '대단한 너' 2019 버전은 '불타는 청춘 콘서트' 방송에 맞춰 음원 발매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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