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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5주기, 잊지 않겠습니다"…정우성·이승환·유병재 등 ★ 추모 물결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4.16 09:00 수정 2019.04.16 09:36 조회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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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연예계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스타들은 저마다 SNS에 노란 리본 사진을 올리며 그 날을 잊지 말자고 독려하고 있다.

배우 정우성은 16일 오전 자신의 SNS에 노란색의 작은 배들이 모여 큰 배 모양을 만들고, 그 안에 '416'이라는 숫자가 적힌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가수 선우정아는 SNS에 세월호 참사의 날짜와 위치, 피해상황이 적힌 글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며 "정신없이 작업하다 파일명 때문에 휴대폰으로 날짜를 봤더니 마음이 쿵 내려앉는 날짜.. 상상도 할 수 없는 두려움과 고통 속에 세상을 떠나야 했던 분들과 남겨진 분들을 위해 오늘은 더욱 길고 깊게 기도합니다.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5주기"라는 글을 덧붙였다.

방송인 유병재는 'REMEMBER 20140416'이라고 적힌 노란 세월호 팔찌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하며 "우리 모두"라고 글을 썼다.

세월호

방송인 조우종과 배우 공승연도 각각 노란 리본 사진과 함께 "이날을 기억합니다. 세월호 5주기", "세월호 5주기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배우 문정희도 노란 리본 사진을 SNS에 올리며 "#20140416 #세월호5주기추모 #잊지않겠습니다 #아직도먹먹한 #모두의아픔입니다 벌써 5주기네요. 아직 해결해야 일들이 많이 남아있는데요. 세월호 침몰 희생자분들을 추모합니다"라고 전했다.

배우 윤세아 역시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라고 뜻을 전했고, 가수 효민은 노란 바탕에 '바다는 가라앉지 않는다'라고 적힌 이미지를 SNS에 올려 추모에 동참했다.

평소 정치적 발언과 소신을 밝혀 온 가수 이승환은 좀 더 강하게 뜻을 피력했다. 그는 SNS에 "세월호가 지겹다니요. 저는 당신들이 징글징글합니다. 창피한 줄 아십시오. 백번 양보해서 지겹다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져서 억울하게 희생된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으면 합니다. 그리고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응분의 대가를 받아서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싶습니다"라고 자신이 했던 말을 담은 한 매체의 이미지를 공개함과 동시에, "더 이상 패륜적이고 야만적인 언행은 묵과하지 말기를"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사진=SBS연예뉴스 DB, 각 연예인 인스타그램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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