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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측 "김기덕 감독, 사과나 성찰 없어…규탄 기자회견 연다"

최종편집 : 2019-04-16 15: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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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영화감독 김기덕의 행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영화감독김기덕사건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는 18일 서울 변호사회관에서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과 'PD수첩' 등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사과와 성찰이 없는 김기덕 감독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기덕 감독은 지난달 MBC 'PD수첩' 등을 상대로 10억원 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PD수첩'은 지난해 2편에 걸쳐 김 감독의 여성 배우들을 상대로 한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 감독의 'PD수첩'에 대한 법적 대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해에도 'PD수첩'과 김 감독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여배우 A씨를 상대로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당시 이 사건은 무혐의로 일단락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김 감독은 최근 한국여성민우회가 일본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자신의 영화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의 개막작 초청을 취소하라는 공문을 보내 자신을 성폭력 가해자로 몰고 갔다며 서울서부지법에 3억 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영화감독김기덕사건공동대책위원회는 "김기덕 감독은 이미 형사고소가 무혐의로 일단락됐는데도 거액의 민사소송을 제기해 사과나 성찰도 없이 역고소로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기덕 감독이 최근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것과 관련해서도 "세계적인 미투 운동의 흐름 속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가해자들을 계속 지원하거나 초청하는 행태는 지탄받아 마땅하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kyak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