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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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부담 없다면 거짓말…팬들의 응원으로 힘 얻어"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4.17 12:20 수정 2019.04.17 13:47 조회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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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한국 음악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해외 활동에 대한 부담감과 열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17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은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뜨겁게 만든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에게 솔직한 얘기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 6개월 동안 'LOVE YOURSELF' 앨범으로 세계적인 가수로 떠오른 방탄소년단의 RM은 새 앨범에 대해 "그동안 감히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을 경험하고 사랑을 받았다."면서 "어떤 얘기를 해야 할까를 생각하다가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그 사랑의 힘과 근원, 그늘 등에 대해 얘기해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슈가, 진, 정국

새 앨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가수 할시가 참여했다.

지민은 "빌보드 어워즈에서 할시와 처음 만났고 가치관, 음악에 대한 열정이 통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슈가 역시 "우리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즐겁게 작업을 했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 남양주가 굉장히 추웠는데도 이미 안무를 모두 숙지해와서 좋은 결과물이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진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글로벌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미국 예능프로그램 'SNL'을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지민은 "첫 무대에 대해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는데 좋은 제안이 왔다."면서 "언어는 다르지만 무대와 음악을 통해 우리가 담은 진심 같은 걸 알아주셨다는 바람 있었다."고 털어놨다.

글로벌 활동에 대해서 진은 "여러 훌륭한 선배들이 길을 열어주신 덕"이라면서 "지금이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고 지금도 부담이 된다. 그래도 우리의 본업은 음악이기 때문에 음악을 하면서 부담을 하려고 하고, 팬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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