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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신경수PD "동학운동은 배경, 지금 청년들의 희망에 대한 이야기"

최종편집 : 2019-04-17 15:45:33

조회 :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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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의 신경수 PD가 드라마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의 연출을 맡은 신경수 PD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담는 드라마다. 이복형제 역할로 중심축을 이룰 조정석(백이강 역), 윤시윤(백이현 역)을 중심으로, 한예리(송자인 역), 최무성(전봉준 역), 박혁권(백가 역) 등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드라마 '정도전'의 정현민 작가와 '육룡의 나르샤'의 신경수 PD가 의기투합한다는 사실만으로 '꼭 봐야 할'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다.

신경수 PD는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동학농민운동은 그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져서 대한민국을 여는, 굉장히 중요한 한국 전·근·현대로 이어지는 굵직한 흐름이다. 드라마가 이런 역사적인 배경을 따라가긴 하지만, 정현민 작가와 제가 이 시대를 선택한 건, 2019년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이 겪는 분노와 좌절, 그리고 그걸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신 PD는 "동학농민혁명은 배경이고, 사실상 저희들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형제와 가족, 젊은이들의 사랑, 그리고 분노를 넘어선 희망에 대한 이야기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민초들의 삶에서 현재를 봤다. 신 PD는 "우리 선대의 젊은이들이 겪었던 고군분투와 좌절, 그리고 어떤 지점으로 넘어서기 위한 도약에 대한 이야기가 지금 이 시대의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희망과 격려를 던져주면 좋겠다 싶었다. 그런 의도로, 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삼아 형제들의 이야기를 그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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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PD에 따르면, 조정석이 연기할 형 백이강 캐릭터는 동학혁명을 겪으며 구체제 조선을 넘어 새로운 세상의 시작을 여는 인물이 되어가고, 반대로 윤시윤이 소화할 동생 백이현 역은 구체제의 끝을 맺는 지점의 인물로 변화한다. 신 PD는 "엇갈린 형제의 갈등과 투쟁의 과정을 통해, 형은 희망, 동생은 좌절로서, 전·근대를 거치게 된다"며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속 이복형제의 운명을 지켜봐 달라 당부했다.

'녹두꽃'은 후속으로 오는 2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