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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Y] 방탄소년단이 스캔들에서 자유로운 이유…"우리의 약속 아닌 약속"

최종편집 : 2019-04-17 19: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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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Y] 방탄소년단이 스캔들에서 자유로운 이유…"우리의 약속 아닌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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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로 돌아왔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은 물론, 미국과 영국, 일본에서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연일 한국음악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거침없는 글로벌 행보 뒤에는 음악적인 노력뿐 아니라 철저한 자기 관리가 있었다. 최근 연일 터져 나오는 K팝 관련 스캔들 속에서 데뷔 7년 차 방탄소년단은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었을까.

17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은 미니앨범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방탄소년단 멤버들끼리 구설이나 스캔들을 피하고자 하는 노력이나 약속이 있었나." 하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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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입을 연 슈가는 "데뷔 초기에는 그런 약속을 하긴 했다."면서도 "활동을 이어나가면서는 우리가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멤버들끼리 얘기를 할 기회가 생겼고 '어떻게 하면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자연스럽게 함께 하면서 생각이 정리됐다. 그렇게 약속 아닌 약속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세계 곳곳에 많은 팬들이 방탄소년단을 아이돌, 우상으로 여기고 응원하고 지지하는 만큼 그에 대해 보답하는 행보를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생겼다는 게 슈가의 설명이었다.

슈가에 이어 마이크를 든 지민 역시 "구체적인 약속보다는 자기관리를 해야 한다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특히 지민은 "우리끼리 얘기를 할 때 자주 하는 말이 '나는 너의 편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상처 받지 말자'라는 말을 한다. 옆에 좋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잘 행동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뭐든 조심해야 생각이 약속한 것처럼 생겼다."고 말했다.

지민의 말에 RM, 진 등 멤버들은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유례없는 성공으로 '제2의 방탄소년단'을 꿈꾸는 아이돌 그룹들도 많아졌다.

방탄소년단의 특별한 매력에 대해서 슈가는 "그런 질문을 받고 많이 생각해봤다. '우리가 뭐가 특별하지?'라는 질문을 하다 보니까, 다른 그룹들과의 차이점이 특별한 팬들을 가지고 있는 점이었다. 우리 팬들은 열정적이고 사랑이 많다. 특별한 팬들이 방탄소년단을 특별하게 만들어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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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슈가는 "제2의 방탄소년단, 이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도 어릴 때 가수를 꿈꾸며 많은 영웅이 있었지만 결국 우리는 커서 방탄소년단이 됐다. 방탄소년단보다 더 멋진 가수들이 많이 나오는 게 멋진 일인 것 같다."고 자신의 설명을 솔직히 말했다.

정국 역시 후배들을 위한 한마디가 뭐냐는 질문에 대해서 "데뷔를 하고 나서 연습생 때 열심히 노력을 안했던 걸 많이 후회했다. 데뷔하기 전까지는 잘 몰랐다. 요즘 친구들은 좀 더 빨리 스스로에 대해 아는 것 같다. 자신의 시간을 좀 더 잘 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 뷔는 "연습생 분들에게 '실패나 좌절에 상처 받지 말라'고 하고 싶다. 실패나 좌절이야 말로 계단을 오르는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 추억이 될 테고 그로 인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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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MAP OF THE SOUL : PERSONA'를 통해 지금 위치에서 자신들이 얻은 힘, 그 힘의 근원과 그늘, 그리고 나아가 그 힘을 통해 나아가야 할 내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