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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휘성 "에이미 주장? 사실무근…녹취록 있다면 처벌 받겠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4.17 18:25 수정 2019.04.17 19:08 조회 2,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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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테이지 휘성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휘성이 에이미가 주장한 프로포폴 투약 및 성폭행 모의 등에 대해 "결단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휘성은 에이미가 폭로를 한 지 하루만인 17일 오후 소속사 리얼 슬로우 컴퍼니를 통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에이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7년 전 휘성과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우정을 지키기 위해 그를 보호했다. 하지만 나를 입막음하려고 지인을 통해 성폭행을 해서 불법 촬영을 할 모의를 했다는 얘기를 들었고, 이에 대한 녹취록도 있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 휘성은 에이미와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며, 이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음을 말씀드리고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에이미는 7년 만에 휘성과 관련된 폭로를 한 이유에 대해서 "관심을 끌려고 폭로를 한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휘성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입니다.

지난 16일 SNS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습니다.

또한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후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 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며, 이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음을 말씀 드립니다.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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