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이정현, 결혼 일주일 만에 촬영장行…'죽지않는' 크랭크인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4.18 10:37 수정 2019.04.18 11:34 조회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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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연합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정현이 결혼 일주일 만에 촬영장에 복귀했다.

신작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 지난 15일 크랭크인한 것.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주인공 소희가 친구 세라, 양선 그리고 탐정 장소장과 함께 수상한 비밀을 가진 남편 만길을 죽이기 위해 뭉쳤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정현은 '소희' 역을 맡아 순정파 아내에서 독기 품은 모습까지 선보인다. 지난 7일 세 살 연하의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식을 올린 이정현은 일주일 만에 신작 촬영에 나서 남다른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죽지

소희의 남편 '만길' 역의 김성오는 코믹 장르에 도전하며 의외의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매 작품 맞춤 열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서영희와 확고한 매력을 발산하는 이미도가 맹활약을 예고했다. 여기에 다재다능의 대명사인 양동근이 사건을 이끌어가는 탐정 역할을 맡아 코믹함을 더한다.

연출을 맡은 신정원 감독은 시실리라는 마을에서 벌어지는 코믹 소동을 그린 '시실리 2km'와 변종 멧돼지의 습격 '차우', 작은 섬에서의 귀신과의 전쟁을 그린 '점쟁이들'과 같은 작품을 통해 코믹 호러의 귀재로 자리매김한 감독이다.

신정원 감독은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작들보다 진화한 장르의 영화가 될 것이며 지금까지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영화를 보게 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2019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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