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변호인 "증거인멸 위한 제모 아냐…보도 유감스럽다"

최종편집 : 2019-04-18 13: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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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변호인 "증거인멸 위한 제모 아냐…보도 유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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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제모를 한 것과 관련해 "증거인멸 목적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박유천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18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증거인멸을 위해 제모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박유천은 주기적으로 신체 일부를 제모했으며, 경찰은 제모하지 않은 다리에서 충분한 양의 모근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박유천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아 집행했으나, 이 과정에서 박 씨가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박유천이 "콘서트 등 일정을 소화할 때 제모를 한다."고 해명했으나, 경찰은 박유천이 마약 반응 검사에 대비하기 위해서 제모를 했을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다.

또 경찰이 밝힌 마약 구매 정황이 담긴 CCTV 확보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경찰과 박유천의 입장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 경찰에서 보여준 CCTV 사진에 대하여는 박유천 씨도 설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권 변호사는 "조사 중인 상황에 대해서 계속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현재 박유천 씨는 성실히 경찰 조사에 응하고 있는 상황이며 조사 중임을 고려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올해 초 황하나의 자택에서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 경찰에 출석한 박유천은 9시간에 걸쳐 조사받았으며, 18일 오전 재출석해 두 번째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