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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음주운전 보도무마-윤총경 부인 K팝 티켓 모두 '무혐의'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4.18 16:25 수정 2019.04.18 16:34 조회 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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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연합뉴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최종훈의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에 대해 경찰이 사실무근으로 결론지었다. 또 경찰은 윤 모 총경의 부인이 최종훈으로부터 K팝 티켓을 건네받은 것과 관련해서도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측 관계자는 2016년 2월 최종훈 음주운전 적발 당시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가 보도를 무마했다는 의혹에 대해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등을 분석한 결과, 사실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최종훈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조사해준 팀장님이 생일 축하한다고 전화했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 경찰은 당시 교통조사계장의 '해피콜을 했다'는 진술을 사실로 판단했다. 해피콜은 조사과정의 불편함을 전화나 문자로 조사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경찰은 "기존에 입건된 윤 모 총경, 유리홀딩스 유 대표, 지휘 라인에 있던 사람과의 연결 고리가 없다."며 무혐의 결론 낸 이유를 설명했다.

또 승리가 속한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이라고 지목됐던 윤 총경의 배우자인 김 모 경정에서도 경찰이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일단락 지었다.

앞서 최종훈은 취재진에 '지난해 K팝 콘서트 티켓을 김 경정에게 건넸다'고 발언했고 실제로 김 경정도 콘서트 티켓을 받았다고 밝혀 김 경정에 대한 청탁금지법 적용 여부에 관심이 모였다.

하지만 경찰은 "현재 단계에서 법리적으로 검토했을 때 김 경정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 김 경정에 제기된 의혹은 이미 윤 총경의 청탁금지법 혐의에 포함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김 경정은 청탁금지법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나자 현직으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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