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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비 "모친 빚, 피해자 만나 해결…남편·아이에 미안"[전문]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4.19 16:21 수정 2019.04.19 21:06 조회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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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가 모친의 빚투 논란과 관련해 "잘 해결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메이비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친의 채무 불이행 부분을 피해자와 합의해 원만히 합의했다고 전했다.

먼저 메이비는 "어머니께서 빌린 돈이 제 결혼 자금으로 쓰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사실관계를 바로잡으면서도 "이 모든 것을 알지 못했지만 그 또한 가족을 좀 더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피해자 분과 빚에 대한 모든 부분을 잘 해결했고 사과의 말씀도 전해드렸다"라고 설명하며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죄송한 말씀 전한다. 더불어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앞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7일 한 매체는 2015년 2월 메이비의 모친이 A씨로부터 5,000만 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다고 보도해 빚투 논란이 불거졌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메이비 모친이 채무 능력이 없음을 확인하고, 메이비에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9월 이유 없음으로 기각 판결을 받았다. A씨는 "메이비의 모친에게 메이비의 결혼 자금 명목으로 돈을 빌려줬다"면서 "공인인 그와 결혼상대를 믿고 계좌에 송금해달라는 말에 메이비의 명의로 된 통장에 이체를 하게 됐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메이비의 SNS 글 전문이다.

일일이 가족의 일을 얘기하는게 많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빌린 돈이 제 결혼 자금으로 쓰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이 모든 것을 알지 못했지만 그 또한 가족을 좀 더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피해자 분과 빚에 대한 모든 부분을 잘 해결하였고 사과의 말씀도 전해드렸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죄송한 말씀 전해드립니다. 더불어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사진=메이비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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