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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오늘 캐나다 출국 "도망자? 증인 역할 끝났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4.24 17:44 수정 2019.04.25 10:55 조회 2,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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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라고 주장하는 윤지오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했다.

윤지오는 이날 자신의 출국 과정을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했다. 그는 차량에서 내리기 전 자신의 숙소를 찾아온 언론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불쾌함을 내비쳤다. 윤지오는 "저한테 도망자 프레임을 씌우려는 것인가. 제가 도망자인가. 전 증인이고 제가 할 수 있는 증인 역할은 다 끝났다"라고 말했다.

윤지오는 공항에 들어선 후에도 자신을 취재하러 온 매체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왜 오셨나. 제가 범죄자인가. 이게 증인을 대하는 태도냐. 앞으로 이쪽 언론과는 인터뷰 안 하겠다. 굉장히 무례하다"라고 화를 냈다.

갑자기 출국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윤지오는 "갑자기가 아니다. 4월 4일부터 엄마가 아프다고 했다"라며 어머니의 병환을 출국 이유로 들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에 올 것"이라며 "다시 건강 되찾고 엄마 병간호 잘하고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또 김수민 작가의 고소에 대한 질문에 그는 "(무고죄로) 맞고소할 거다. 난 죄가 없다"라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윤지오 라이브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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