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이 개봉 첫날부터 신기록 행진을 벌였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일인 24일 전국 134만 83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대한민국 개봉 영화 역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예상된 결과였다. 개봉일 예매율 96%를 돌파했으며 예매량은 사상 최초로 200만 장을 넘어섰다. 개봉 4시간 30분 만인 오전 11시 30분에 이미 전국 12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의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개봉일부터 관객이 몰리며 놀라운 신기록이 나왔다. 더욱이 24일은 오후 6시 이후 관람료가 50% 인하되는 '문화의 날'이었다.
그야말로 '어벤져스' 천하였다. 전체 스크린 4,400여 개 중 2,760개가 '어벤져스4'로 채워졌다. 상영 횟수는 1만 2,546회로 상영 점유율은 80.8%에 달했다. 이는 전작 '어벤져스:인피니티워'(개봉일 2,460개, 상영 점유율 77.4%)의 기록을 뛰어넘은 결과였다.
천만 돌파는 시간문제다. 전작인 '어벤져스:인피니티워'(1,121만 명)의 누적 관객 수는 물론이고 역대 외화 최고 흥행 성적을 가진 '아바타'(1,348만 명)의 기록까지도 넘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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