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한국에 미련 없어…캐나다 시민권 취득할 것"

최종편집 : 2019-04-25 10: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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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한국에 미련 없어…캐나다 시민권 취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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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 씨가 지난 24일 모친의 병간호를 이유로 캐나다로 출국했다.

윤 씨는 김 모 작가 등이 장자연 사건 관련해 진술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박훈 변호사가 자신을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과 관련해 "이제 한국에 미련이 없다."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윤 씨는 "한국에 더 이상 미련이 없고 이렇게 된 이상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게 다 '이름이 특이한 정치인'을 내가 언급했기 때문에 벌어졌다. 미디어와 국정원이 힘을 합쳐서 나를 공격했다."고 격정적으로 말했다.

윤 씨는 모친과 함께 한국에서 지내오다가 이날 캐나다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 윤 씨가 여러 차례 라이브 방송에서 심리치료사라고 거론했던 인물이 실제로는 모친이었다고 지적하자 윤 씨는 "어머니가 내 보호자로 한국에 들어왔고, (대외적으로) 어머니를 심리치료사라고 했던 게 맞다."고 말했다. 윤 씨는 "어머니가 실제로 심리치료 자격증이 있다. 한국에서 어머니도 협박을 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 한국이나 캐나다가 아닌 제3의 국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지경이 됐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윤지오는 "나는 연예인을 할 것도, 국회의원을 할 것도 아니기 때문에 나를 공격하는 댓글들을 모조리 고소해 누구에게 사주를 받았는지 실체를 다 밝혀낼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윤 씨는 故 장자연 씨 사건과 관련해 대검찰청 과거사위원회에 증언을 하기 위해 지난달 입국했다. 윤 씨는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본 유일한 목격자라고 주장하며 장자연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하지만 과거 윤 씨와 자주 연락을 주고받았던 김 작가,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목격하고 보도했던 김대오 기자, 박훈 변호사 등이 "윤 씨가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못 봤던 것으로 추정될 뿐 아니라, 고인의 사건을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