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알라딘' 실사, 가이 리치 손에서 탄생…애니메이션 넘을까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4.25 15:55 수정 2019.04.25 16:19 조회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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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애니메이션 '알라딘'이 영국의 스타일리스트 가이 리치에 의해 실사화돼 기대를 모은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화려한 비주얼과 빈틈없는 이야기로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1992년 애니메이션으로 관객가 만난 '알라딘'이 2019년 실사 버전으로 재창조될 수 있었던 것은 가이 리치의 개성 있는 연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가이 리치 감독은 '아이언맨', '어벤져스' 시리즈로 명성을 얻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캐스팅 해 '셜록 홈즈'의 흥행을 견인했다. 2009년 '셜록 홈즈', 2011년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은 국내에서 442만 명을 기록했다. 이 시리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작품에서만 흥행한다'는 법칙을 완벽하게 깨뜨린 작품이다.

'알라딘' 역시 가이 리치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쉬한 연출에 화려한 액션, 비주얼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이 리치 감독은 다섯 아이의 아빠로서 디즈니 영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알라딘'은 내가 어린 시절 사랑했던 영화이자 디즈니가 추구하는 스토리에 가장 가까운 영화"라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알라딘'은 디즈니만의 완벽한 CGI 기술력을 통해 신비로운 아그라바 왕국부터 마법의 세계까지 정교하게 탄생시켰다. 가이 리치 감독이 새롭게 구현할 환상과 마법의 세계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알라딘'은 5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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