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어벤져스:엔드게임', 中서 불법 유출…극장서 몰래 촬영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4.25 16:08 수정 2019.04.25 16:19 조회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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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중국에서 불법 유출되는 악재를 만났다.

24일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중국 시사회를 마친 뒤 온라인에 영화 전편이 담긴 영상이 불법 유통됐다.

이 영상은 극장에서 몰래 촬영한 영상으로 추정된다. 상영 중 스크린을 촬영해 품질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벤져스

마블은 보안에 만전을 기하기로 유명하다. 국내 언론시사회 당시에도 불법 촬영을 우려해 기자 전원의 핸드폰에 보안 비닐을 씌웠다. 그러나 중국 시사회에서의 유출은 막지 못했다.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중국에서 개봉 하루 만에 1억 달러(한화 약 1,158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중국일보에 따르면 첫 회차에만 3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은 중국과 같은 날 개봉해 전국 134만 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최다 관객 신기록을 세웠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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