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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경찰조사 9일 만에 또 염색…영장실질심사 출석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4.26 14:37 수정 2019.04.26 15:08 조회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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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26일 오후 2시께 박유천은 법률대리인과 함께 수원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넥타이를 매지 않은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박유천은 "마약 투약을 여전히 부인하나" 등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박유천

수원지법 박정제 영장전담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 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열어 구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박유천은 올초 황하나와 함께 총 5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박유천의 염색 모발이었다. 박유천은 지난 17일 수원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출석할 당시 짙은 검은색 모발이었으나, 이날 9일 만에 다시 진한 갈색 계열로 모발을 염색한 상태였다.

박유천은 지난 2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은 4월까지 총 2달간 염색과 탈색을 네 차례나 반복해 의심을 샀다.

박유천

당시 박유천은 잦은 탈색과 염색을 한 이유에 대해 "공연을 앞두면 자주 헤어 스타일을 바꾼다."고 소속사를 통해 해명한 바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3일 박 씨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박유천은 법률대리인 권창범 변호사를 통해 결백을 호소해왔다. 권 변호사는 "박유천의 체내에 어떻게 필로폰 성분이 들어갈 수 있었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여전히 의문을 표해 논란을 낳았다.

박유천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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