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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해치' 정일우 "백성이 있기에 나라가 있는 것" 균역제 선포하며 '엔딩'

최종편집 : 2019-05-01 15:03:32

조회 :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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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정일우가 백성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이는 왕이 되었다.

30일 밤 방송된 SBS (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47-48회(최종)에서는 이금(정일우 분)이 백성들에 지지를 얻으며 '궐의 왕, 거리의 왕' 칭호를 얻었다.

앞서 밀풍군(정문성 분)은 이금의 앞에서 칼로 자결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어 이금은 이인좌(고주원 분)와 위병주(한상진 분)를 참수형으로 처결시켰다.

처결되던 날, 이인좌는 "대의를 추구했던 것만큼 당당하게 죽음을 맞이하라"고 겁에 질린 위병주에 말했다. 박문수(권율 분)는 위병주에게 "당신이 인간의 길을 택했다면 오늘 반대편에 서 있었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후 여지(고아라 분)는 이금을 찾아 "힘든 시간일 것 같아서 위로가 필요할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금은 "두려움. 나 역시 두려움이 느껴진다. 이 자리에 있다 보면 또다시 이런 순간이 찾아오겠지. 누군가는 벌하고 누군가는 죽여야 하는, 그때마다 내가 옳을지 틀리지 않을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나에게 왕의 자격이 있을지 말이다"고 전했다.

여지는 "그것을 묻고 계신 것만으로도 전하께선 국왕의 자격이 있으신 것이다. 같은 질문 또한 쉼 없이 하실 것이니 언제고 다시 옳은 길을 찾아오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전하를 믿고 따르는 이유이며 그것이 제가 전하를 연모하는 까닭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금은 이조전랑의 혁파와 인사권 개혁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이금은 "궐 밖에 나가 백성들의 이야기를 들을 것이다. 지금까지 저들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달문(박훈 분)은 "전하다운 행보다. 궐의 왕께서 거리의 왕까지 되시려는 건가"라며 놀라워했다.

이금은 거리로 나가 "오늘 이 자리는 만백성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기탄없이 너희들의 고충을 모두 말해보거라"라며 양역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이어 이금은 땅의 주인인 양인에게 군포를 더욱 부과하고 일반 백성에겐 군포를 반으로 줄이는 균역제를 선포했다. 그러면서 그는 "백성을 등에 엎으면 그것이 왜 틀린 것이냐. 백성이 있기에 나라가 있는 것 아니냐"며 반대세력에 일침을 가했다.

이후 이금은 궐을 떠난 민진헌(이경영 분)을 찾아갔다. 이금은 "왜 계속 조정의 부름을 내치는 것이냐"고 민진헌에 물었다.

그러자 민진헌은 "소신의 역할을 다 했기 때문이다. 전하의 곁에는 젊고 유능한 인재가 많다"며 "저는 선악을 심판하는 상상 속의 동물, 해치를 말한 적이 있다. 현실에선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오래전에 그 꿈을 접었다. 권력을 놓치는 것은 죽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삶이란 정치란 그 불가능한 꿈을 꾸며 아주 더디게 나아가는 것인데 말입니다. 전하께서도 그런 날이 올 지도 모른다. 다만 저는 그 날이 아주 천천히 늦게 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