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재발굴단' 13살 댄스 천재소녀 오가현 양…청하 "같이 무대 서고 싶을 정도"

작성 2019.05.01 21:22 조회 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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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가수 청하가 키즈 댄서 오가현 양을 만났다.

1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세계 최고의 안무가를 꿈꾸는 13살 키즈댄서 오가현 양이 소개됐다.

13살 키즈댄서 오가현 양은 "춤이 제 인생에 들어온 건 2018년 쯤이다"며 춤을 추게 된 계기를 밝혔다.

가현 양은 힙합 댄스를 배운 지 단 1년 만에 놀라운 성장을 보였던 것이다. 오가현 양은 이미 온라인 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었다.

안무가 리아킴은 "키가 작고 어린 친구가 클래스에 들어왔는데 걱정을 했다. 거의 처음 배우는 거 같은데 집중력이 상당하다고 느꼈고 클래스 안에서 집념같은 게 느껴졌다"며 "클래스 안에 공기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역시 "표현력은 누가 가르쳐서 되는 게 아니다. 머릿 속에 방이 생긴 것이다. 춤이 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오가현 양은 "땀을 내고 춤을 쳐야지 안 다친다"며 댄스 학원에 들어서서 2시간 동안 운동과 스텝 연습을 지속했다.

가현 양의 부모님은 "어렸을 때는 이렇게까지 춤을 잘 추는지 몰랐다. 기분에 따라 몸을 잘 움직여서 얘 자체가 그냥 즐거운 애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오가현 양은 "세계 최고의 안무가가 되고 싶다. 스스로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내가 생각해서 직접 안무를 짜는 안무가가 되고 싶다"고 자신의 꿈을 전했다.

한편 오가현 양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청하'의 'Bad boy'를 직접 안무를 짜기 시작했다. 가현 양은 실제 무대를 염두하고 백댄서들의 동선부터 본격적인 안무의 디테일까지 창작해냈다.

이후 가수 청하가 오가현 양의 연습실에 직접 방문했다. 청하는 "안무 짜신 게 있다고 들었다. 보여주실 수 있냐"며 가현 양의 안무를 부탁했다.

오가현 양의 춤을 본 청하는 "너무 잘 짰다. 춤을 배운 지 1년도 안 됐는데 힘도 너무 좋다. 제가 배워야 될 것 같다"며 "나중에 'Bad boy' 무대를 하게 된다면 같이 무대에 서고 싶을 정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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