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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백상예술대상]김병철-이정은·故 김주혁-권소현, 조연상 영예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5.01 22:20 수정 2019.05.02 08:31 조회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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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조연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병철, 이정은, 故 김주혁, 권소현이 조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네 배우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조연상을 수상했다.

TV부문 남자 조연상은 'SKY캐슬' 김병철, '왕이 된 남자' 김상경, '라이브' 배성우, '눈이 부시게' 손호준,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경합을 펼쳐 김병철에게 상이 돌아갔다. 김병철은 함께 한 동료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드라마를 재밌게 봐주시고 차민혁이란 캐릭터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조연상에는 '미스터 션샤인' 김민정, '나의 아저씨' 오나라, 'SKY캐슬' 윤세아, '뷰티 인사이드' 이다희, '눈이 부시게' 이정은이 후보에 올랐다. 그 결과 수상의 영광은 이정은이 안았다. 이정은은 "어머니 밥상만 좋은 줄 알았는데, 상 받으니 좋다"라고 기뻐하면서도, 작품을 만드는데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은 '독전' 故 김주혁, '독전' 박해준, '버닝' 스티븐 연, '마약왕' 조우진, '극한직업' 진선규이 경합을 펼쳤고, 지금은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이 수상자로 호명됐다. 대리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나무엑터스 김석준 상무는 "아침에 타이를 고르다가 주혁 씨가 선물한 걸 메고 왔는데 잘한 거 같다"며 울컥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여자 조연상은 '미쓰백' 권소현, '증인' 염혜란, '극한직업' 이하늬, '마녀' 조민수, '독전' 진서연이 후보에 올랐고, 수상자로는 권소현이 호명됐다. "전 조금 낯선 배우 권소현이라 한다. 정말 받을 줄 몰라서 아무런 준비 없이 즐겁게 왔는데, 받고 싶었다"라고 눈물의 수상소감을 들려줬다. 권소현과 함께 '미쓰백'에서 연기한 배우 한지민은 무대 위 권소현보다 더 눈물을 많이 흘리는 동료애로 시선을 모았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TV와 영화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종합 예술 시상식으로 1965년부터 시작돼 올해 55회를 맞았다. 특히 올해에는 연극 부문 시상을 부활시켜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는 지난해에 이어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사진=JTBC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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