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한밤' 김혜자, 백상예술대상 대상 수상 "시상식 안 오려다 남주혁 설득에 왔다"

작성 2019.05.07 21:41 수정 2019.05.08 08:55 조회 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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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백상예술대상에서 정우성과 김혜자가 대상을 수상했다.

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2019년 백상예술대상의 현장을 재조명했다.

지난 5월 1일, 수많은 스타들이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김혜자는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혹시나 상을 줄까 마음 졸이는 것을 안 좋아한다. 그래서 안 오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혜자는 "그런데 남주혁이 '선생님. 우리 그냥 가서 신나게 놀아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참석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김혜자는 드라마 '눈이 부시게'를 통해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무대에 오른 김혜자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떤 인사말을 할까 고민하다가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던 내레이션을 말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너무 긴장되어서 외워지지 않아 대본을 찢어왔다"고 말했다.

김혜자는 그렇게 자신이 준비해온 대본을 통해 '눈이 부시게' 마지막 회의 내레이션을 읽어 다시 한번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정우성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영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그는 무대에 올라 배우 김향기에게 "향기야. 너는 나에게 완벽한 파트너였다"고 전했다.

그런 정우성의 모습을 보던 김향기는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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