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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용변 탓 고속도로서 사망사고 여성…알고보니 20대 배우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5.08 11:07 수정 2019.05.08 11:10 조회 12,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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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사망 사고를 당한 20대 여성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3시 52분경 여성 A씨가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 IC 인근에서 정차 중인 벤츠 C200 승용차 밖에 나와 있다가 택시와 승용차에 잇달아 치여 숨졌다.

당시 A씨는 편도 3차로 중 2차로 주행 도중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편이 급하게 화장실을 찾자 벤츠 승용차 비상등을 켜고 2차로에 차를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A씨는 아침드라마 등에 출연하는 배우였다.

A씨의 남편은 "화장실이 급해 차량을 세우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차량에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과 사고 어느 시점에 숨졌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B(56)씨와 승용차 운전자 C(73)씨를 각각 입건했다.

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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