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롱리브더킹' 김래원은 왜 조폭이 됐나…"시나리오 끌려"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5.08 11:46 수정 2019.05.08 11:48 조회 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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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래원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

김래원은 2006년 개봉한 영화 '해바라기'의 '오태식'으로 섬세한 감정 연기와 고난도의 액션을 선보이며 레전드 캐릭터를 만든 바 있다. 이후에도 영화 '강남 1970', '프리즌' 등에서 강렬한 개성을 지닌 인물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 소화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신작 '롱 리브 더 킹'은 지금까지 출연했던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캐릭터의 모든 강점을 합쳤다. 영화에서 김래원이 맡은 '장세출'은 거대 조직 보스에서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인물로 통쾌한 액션부터 유쾌한 코미디는 물론, 강렬한 카리스마와 따뜻한 인간미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래원

김래원은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시민들을 위해 행동하며, 자신의 목숨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들을 먼저 구하는 '장세출'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담아냈다. 여기에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한 것은 물론, 목포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했다는 후문이다.

김래원은 "기존 작품들과 접근 방식부터 달랐다. 강윤성 감독님과 끊임없이 의논하고 듣고 이야기하면서 서로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전하며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영화로 첫 호흡을 맞춘 강윤성 감독 역시 "김래원은 굉장히 집중을 잘하는 배우다. 촬영 내내 감탄했고,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배우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래원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매력적인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6월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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