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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비아이 "'정글' 이후 음식 안 남겨..5kg 쪘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5.10 17:21 수정 2019.05.12 14:04 조회 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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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B.I.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정글 생존에 도전한 아이콘 멤버 비아이(B.I)가 음식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아일랜드'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현우, 엄현경, 송원석, 이열음,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 AB6IX 박우진, 구구단 미나, 아이콘 비아이, 레드벨벳 예리 등 새로운 병만족 구성원들과 이번 시즌 연출을 맡은 조용재 PD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네 개의 아이돌 그룹, 네 명의 멤버들은 자신보다 먼저 정글 생존에 도전했던 그룹 내 멤버들에게 사전에 들었던 조언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이콘 비바이는 "아이콘 멤버 중 한 명이 먼저 정글에 다녀왔는데 '네가 가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을 거고 겸손해질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정글에 다녀온 후 제가 좀 겸손해진 거 같다. 음식의 소중함을 느껴 지금은 음식을 안 남긴다. 그래서 살이 5kg가 쪘다"라고 설명했다.

워너원 출신의 박우진은 "워너원 하성운 형과 통화해서 어떤 게 필요하냐 물었더니, '캐리어에 있는 거 다 빼고 자신감 하나만 가져가면 된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레드벨벳 예리는 "저보다 슬기 언니가 먼저 정글에 다녀왔는데, 슬기 언니는 같이 갔던 멤버 중에 셰프님이 계셔서 뭘 하던 맛있게 요리를 해 먹었다더라. 저는 그게 좀 억울했다. 같은 식량이어도 해 먹을 수 있는 요리가 한정돼 있어서. 그게 언니와 다른 점이었고, 다녀와서 좀 부러웠다"라고 밝혔다.

구구단 미나는 "저보다 세정 언니가 먼저 정글에 다녀왔는데, 열매 딸 때 편리하게 망을 챙겨가라 했다. 근데 열매를 딸 기회가 없었다. 또 언니가 '네가 정글에 다녀오면 스쿠버다이빙을 취미로 삼을 정도로 재밌을 것'이라 했는데, 바다는 마지막에 한 번 구경했다"며 김세정의 조언과 달랐던 자신의 정글 생존에 대해 언급했다.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은 김병만을 필두로 배우 박호산, 박정철, 현우, 엄현경,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 AB6IX 박우진, 구구단 미나가 출연한다. 이어 후반전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에는 배우 김뢰하, 송원석, 이열음, 개그맨 이승윤, 허경환, 아이콘 비아이, 레드벨벳 예리가 출연,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라인업을 갖췄다.

42번째 시즌을 맞은 이번 병만족의 생존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원시림을 품고 있는 태초의 땅 '태국'으로, 무려 7,800여 군의 동식물을 품고 있는 다양한 생물의 터전이다. '표류'를 테마로 전반부 '로스트 정글', 후반부 '로스트 아일랜드'가 펼쳐지며, 혹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병만족의 치열한 생존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은 오는 11일 토요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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