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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레드벨벳 예리 "내 몸이 쓸모가 없더라" 힘들었던 생존기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5.10 17:40 수정 2019.05.12 14:06 조회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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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예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레드벨벳 예리가 힘들었던 정글 생존에 대해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아일랜드'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현우, 엄현경, 송원석, 이열음,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 AB6IX 박우진, 구구단 미나, 아이콘 비아이, 레드벨벳 예리 등 새로운 병만족 구성원들과 이번 시즌 연출을 맡은 조용재 PD가 참석했다.

예리는 "'헝거게임' 같은 사냥하는 영화를 좋아해서 제가 정글에 가면 사냥을 잘할 수 있을 거 같았다. 근데 정글에 가니, 제 몸이 정말 쓸모가 없더라"며 스스로 무능력하다고 느꼈던 정 글생존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예리는 "정말 팀원들 없이 저 혼자 거기에 5분만 있었다면, 진짜 살아남지 못했을 거라 생각한다. 같이 간 멤버들에게 고맙단 말을 다시 한번 하고 싶다"며 병만족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힘든 생존이었지만 그래도 좋았던 걸 묻는 질문에 예리는 "코코넛을 따서 처음 마셔봤을 때"를 꼽았다. 그는 "옛날부터 TV에서 보고 무슨 느낌일까 궁금했는데, 실제로 마셔봤던 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은 김병만을 필두로 배우 박호산, 박정철, 현우, 엄현경,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 AB6IX 박우진, 구구단 미나가 출연한다. 이어 후반전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에는 배우 김뢰하, 송원석, 이열음, 개그맨 이승윤, 허경환, 아이콘 비아이, 레드벨벳 예리가 출연,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라인업을 갖췄다.

42번째 시즌을 맞은 이번 병만족의 생존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원시림을 품고 있는 태초의 땅 '태국'으로, 무려 7,800여 군의 동식물을 품고 있는 다양한 생물의 터전이다. '표류'를 테마로 전반부 '로스트 정글', 후반부 '로스트 아일랜드'가 펼쳐지며, 혹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병만족의 치열한 생존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은 오는 11일 토요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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