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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서만 운전?…김병옥, 음주운전 거짓말 들통 '벌금 200만 원'

최종편집 : 2019-05-13 08: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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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영화배우 김병옥(57)이 법원에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경찰 적발 당시 아파트 주차장에서만 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과 달리 자신의 집까지 2.5㎞ 가량을 음주 운전한 사실이 새롭게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약식1단독 김수홍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김병옥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김병옥은 지난 2월 12일 오전 1시 38분께 경기 부천시 중동 일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경찰은 "아파트 주차장에 이상한 차량이 있다"는 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병옥의 자택에 직접 찾아가 음주 수치를 측정했다. 당시 김병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85%이었다.

김병옥은 초기 경찰 조사에서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온 뒤 주차를 하려고 잠시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추가 조사 결과 부천시 중동 롯데백화점 인근 도로에서 자신이 사는 아파트까지 2.5㎞ 가량을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는 김 씨가 아파트에서만 운전했다고 주장해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조사했다"며 "김 씨는 부천 송내동 일대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집으로 가다가 지인 전화를 받고 롯데백화점 인근에서 재차 술을 마신 뒤 집까지 직접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검찰도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뒤 이 같은 내용을 공소사실로 모두 기록해 김병옥을 약식기소했다.

김병옥은 영화 '친절한 금자씨', '감시자들', '내부자들', '인천상륙작전'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한 중견 배우다. 지난 2월 음주운전 사건이 알려지자 당시 출연하던 JTBC 금토 드라마 '리갈하이'에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