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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게 못생겼어"…강성훈, 후배 아이돌 외모 비하 논란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5.13 07:58 수정 2019.05.13 08:50 조회 3,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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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후배 아이돌의 외모를 비하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유튜브에는 '망언1'이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이 영상은 과거 강성훈 팬이었던 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영상 속 강성훈은 테이블 위에 앉아 주변의 팬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 강성훈은 "키가 좀 컸으면 좋겠다. 키 크는 수술은 왜 안 나오지"라며 "8㎝만 더 크면 좋겠다. 그러면 정말 자신 있는데"라고 자신의 외모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요즘 아이돌 못생긴 것 같아. 샵(미용실)에서 보면 더럽게 못생겼다. 왜 그러냐"라며 "더럽게 못생겼다. 피부도 더럽다. 왜 이렇게 못생겼어"라고 후배 아이돌에 대한 외모 평가에 목소리를 높였다.

강성훈

주변의 한 팬이 "누구요?"라고 묻자 강성훈은 "누구라고 어떻게 특정 지어"라고 답했다.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 한 명도 없는 거 같다"는 강성훈의 말에 한 팬은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강성훈은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니"라고 말했다.

강성훈은 "난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야. 연예인이면 좀 괜찮게 생겨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야 하는데…. (내가) 활동을 안 하니까 아우라가 죽었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의 촬영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영상은 게재 다음 날인 13일 오전, 유튜브 조회 수 8만 건을 넘으며 주목받고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강성훈의 이름이 등장했다.

팬클럽 자금 횡령, 여자친구 의혹 등 각종 구설에 휩싸이며 그룹 젝스키스 탈퇴는 물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한 강성훈이 후배 아이돌의 외모를 비하한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네티즌은 그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심하다 진짜", "하다하다 다른 아이돌 디스라니", "자격지심이 심한 듯", "추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해당 영상에 언급된 비투비 팬들 사이에서는 불쾌하다는 의견이 쏟아진다.

[사진=강성훈 인스타그램, 유튜브 영상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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