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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조식당' 신동엽, 하성운 찬사 "미식 꿈나무, 아이돌계 먹선수"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5.13 09:54 수정 2019.05.13 10:02 조회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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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조식당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격조식당' MC 신동엽이 하성운의 미식가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식재료 중심–격조식당'(이하 격조식당)에는 전국 각지 명인들이 만들어 낸 최고의 식재료로, 자연의 풀을 먹고 자란 장흥 방목 한우와 50년 경력의 자연 건조 국수가 소개됐다.

1회에 이어 '격조식당' 2회에도 신동엽은 사장으로, 식재료 매니저 김준현, 소유진, 홍신애는 수석 요리사로 나섰다. VIP 게스트로는 개그맨 지상렬, 작사가 김이나, 워너원 출신 하성운,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출연했다.

2회에서는 소유진, 김준현 매니저가 공수해온 식재료에 대한 신경전이 한층 더 치열했다. 특히 김준현은 "오늘 제가 준비한 식재료 하나하나가 여러분에게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소유진이 준비한 '원더풀 스테이크'는 특별한 레시피 없이 고기 본연의 맛에 집중하기 위해 팬에 기름만 두르고 우둔살을 구웠다. 출연진들이 고기의 굽기 정도에 대해 논의하고 있을 때, 김준현은 굽기는 상관없고 제일 큰 걸로 달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장면은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 중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김준현이 준비한 '오! 비빔국수'는 50년 국수 장인이 만든 면으로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로 출연진들을 사로잡았으며, 비밀병기로 무늬 오징어를 추가로 준비했다. 이에 김이나가 "이건 소고기와 2대 1로 싸우는 것 아니냐"라며 꼬집자, 김준현은 상대가 소고기라 겁나서 준비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식을 마친 후, 먹는 모습마저 예쁘기로 소문난 하성운이 음식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는 연예계 미식가인 신동엽은 "어떤 음식이든 재료 본연의 맛부터 보는 하성운이 앞으로 눈여겨봐야 할 미식 꿈나무다. 아이돌계 먹선수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시식 후 VIP 게스트들은 두 가지 메뉴 재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특히 김준현은 국수와 무늬오징어를 함께 준비했다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그러자 소유진도 "우리는 소고기에 표고버섯까지 드리겠다"라고 제안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결국 지상렬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국수를 선택했다. 하성운은 국수를 선택하며 "국수가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국수를 선택했다. '격조식당'의 정규 편성 파이팅"이라며 '격조식당'의 정규 편성을 응원했다.

파일럿으로 방송된 '격조식당'은 초대받은 출연자들의 솔직하고 예리한 맛 표현과 전국 각지에서 공수해온 특별한 식재료, 여기에 오감을 자극하는 생생한 영상미로 주말 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새로운 음식 프로그램으로 인상적인 파일럿 방송을 마친 '격조식당'이 정규 편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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