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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그이' 정정화 감독 "여진구 매력 多…나도 팬 됐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5.13 13:38 수정 2019.05.13 13:54 조회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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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그이 정정화 감독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절대그이'의 정정화 감독이 주연 여진구, 방민아, 홍종현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장아미, 연출 정정화)는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이 펼치는 후끈후끈 말랑말랑 달콤 짜릿한 로맨스 드라마다. 여진구, 방민아, 홍종현 등 청춘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정정화 감독은 SBS 공식SNS(@SBSNOW)의 '습터뷰'에 출연, 드라마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시청자의 기대를 부탁했다.

정정화 감독은 '절대그이'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는 주제가 바로 사랑"이라며 "우리 드라마는 사랑의 본질인 지고지순하고도 일방적인 사랑을 다룬다. 지금 현재에 유행하는 로코물들과는 다른 결을 가졌다는 점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절대그이'는 인간과 똑같이 생긴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소재를 택해 '사랑'의 본질을 더욱 극대화해 표현했다.

절대그이 정정화 감독

특히 정감독은 드라마를 이끈 주인공 3인방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았다. 극 중 휴머노이드 제로나인 역을 맡은 여진구에 대해 그는 "여진구 배우의 경우 발랄한 로코물에 도전해보고 싶어 하는 의지가 있어서 함께 하게 되었다"라며 "같이 작업해보니 20대 초반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의젓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작품에 출연했던 경력 때문에 촬영에 임하는 노련미까지 가지고 있더라"라고 전했다. 또 "연기는 두말할 나위 없이 마음에 들었고, 여기에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소년미도 있었다"라면서 "이런 여진구 씨의 많은 매력 덕분에 감독인 나도 팬이 되었을 정도"라고 극찬을 보냈다.

특수분장사 엄다다 역을 연기하는 방민아에 대해서는 "이제 연기자로서 노력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지금도 연기에 대한 의욕을 많이 내고 있다"라며 "정말 많이 고민하고 연기에 임했고, 그 안에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걸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정감독은 톱스타 마왕준 역의 홍종현에 대해서는 "지니고 있는 아우라가 아주 멋있고, 뭐든지 해도 그냥 멋이 몸에 배어 있었다"라며 "그래서 왕준 캐릭터를 연기하는 와중에 끊임없이 멋짐이 폭발했고, 덕분에 다양하고도 재미있는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다"라고 애정이 담긴 생각을 밝혔다.

정감독은 '절대그이'의 관전 포인트로 "여진구 씨가 연기하는 제로나인과 방민아씨가 연기하는 엄다다의 찰떡 케미"를 꼽았다. 그는 "엄다다라는 캐릭터는 마왕준에게 큰 상처를 받은 뒤 마음의 문을 닫았다. 그런데 일방적으로 사랑을 주기만 하는 제로나인이 나타나면서 마음을 열게 된다"라며 "이 과정에서 둘이 밀고 당기는 모습, 그리고 꽁냥꽁냥 하면서 싸우고 다시 또 화해하는 과정들을 흐뭇하게 따라가면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절대그이'는 지난해 하반기에 촬영을 시작, 그해 12월 말에 모든 촬영 일정을 마쳤다. 이에 대해 정감독은 "드라마 제작의 질을 높이는 방법의 하나가 바로 사전제작방식"이라며 "아무래도 이는 펼쳐질 내용을 모두 알고서 촬영한다는 장점이 있다면 시청자 분들의 의견을 듣지 못하고 제작해야 한다는 단점도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장단점이 공존하지만, 앞으로는 여러 상황상 사전 제작 드라마가 더욱 많아지고 활성화되지 않을까라는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감독은 "사랑을 표현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말들이 있지만, 사실 사랑이라는 건 아무런 조건 없이 누군가를 헌신적으로 온 마음을 다해 좋아하는 것"이라며 "우리 드라마 '절대그이'를 시청하는 모든 분들께서 사랑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고, 같이 공감도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절대그이'는 '빅이슈' 후속으로 오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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