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방송 인사이드

"매일 편지 쓴다"…이사강 '곰신 카페' 가입한 이유는?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5.14 08:42 수정 2019.05.14 08:50 조회 3,351
기사 인쇄하기
이사강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영화감독 이사강이 지난달 군입대 한 남편 론(본명 천병화)을 향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이사강은 최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서 "남편과 이 프로그램을 즐겨 보고 문제도 함께 풀었었는데, 남편은 지금 군대에 있다. 2주 전에 입대했다. 현재는 곰신(고무신)"이라면서 "심정이 매우 안 좋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11세 나이 차이를 딛고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론이 결혼 4개월 만에 군 입대하면서 1년 여간 떨어져 지내게 됐다.

이사강은 "곰신 카페에 가입했다. '더 캠프'라는 어플을 통해 위문편지도 보내고 있다."면서 "편지를 올리면 매일 출력해서 준다고 하더라. 매일 쓴다. 오늘도 써서 보내고 왔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사강은 뇌섹녀의 타이틀에 걸맞은 화려한 이력으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영국 3대 영화학교 런던필름스쿨을 최고 작품상으로 졸업한 이사강은 "연출작은 150편 정도, 편집 작품은 400편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사강은 영화뿐 아니라 미술학에도 조예가 깊다면서 세계 3대 패션 스쿨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미술학 석사학위를 보유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사강은 "문학가가 되고 싶었던 치과의사 아버지가 프랑스의 소설가·극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의 사강을 따서 이름을 사강이라고 지어주셨다."면서 "우리 세대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도 잘 살 수 있다고 믿으셨다. 정규 교육이 꼭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셨던 것 같다."며 아버지의 남다른 교육관도 전했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